대상 청정원 순창고추장은 전북 순창에 생산 공장을 건립했고 고추장의 본 고장이라는 순창의

이미지를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했다.

청정원 순창고추장은 2009년 고추장의 주 원료를 밀가루에서 우리 쌀로 바꾸며 ‘우리쌀 고추장’

시대를 열었다.

최근에는 ‘항아리원리 신발효공법’을 개발했다. ‘항아리원리 신발효공법’은 말 그대로 항아리의

숨쉬는 원리를 이용한 발효숙성방식이다. 전통 항아리는 특유의 통기성으로 인해 인위적인 미생

물의 접종이 없어도 왕성한 발효 진행을 유도한다는 사실에 착안한 것이다.

대상은 청정원 순창고추장의 국내 성장을 발판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순창고추장은 이미 해외 65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효자 상품이다. 또한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

식품 박람회에 한식 세계화의 대표 품목으로 참가해 고추장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대상은 고추장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매운 맛과 색도를 등급화해, 제품 겉면에 표기함

으로써 외국인들이 좀더 쉽고 간편하게 고추장을 고르게 했다. 대상은 이와 함께 제품 패키지의

표기도 영어, 일어, 중국어로 제작을 마쳐 수출 전략을 강화했다. 앞으로 대상은 고추장을 비롯한

전통 장류를 전 세계 100여 개 국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대상 청정원 순창 장류 담당 황덕현 그룹장은

“순창 고추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개발을 통해 장류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업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한국경제 신문 2013-09-27 07: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