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는 지난해 6월 평안L&C로부터 분사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대표 브랜드가 2005년 론칭한 아웃도어 브랜드인 ‘네파’다.

네파의 주 아이템은 아웃도어 의류 및 용품, 신발, 캠핑용품 등이다.

네파는 론칭 이후 기존의 등산화와 암벽화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해 아웃도어 의류 사업을

전개했다. 네파의 강점은 세분화된 제품 라인이다. 기능성을 강화한 익스트림, 마운틴 라인과

젊은 층을 겨냥한 엑스 스피릿과 캠핑, 프리미엄 라인의 BLACK LAVEL 외에도 주니어 아웃도어와

바이크 웨어 등이 있다.

그리고 올해 1월에는 새로운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이젠벅’을 론칭했다.

이젠벅은 ‘도전’이란 콘셉트로 스포츠 패션의 하이브리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주 고객은

자유로운 감각을 지향하는 젊은 층이다.

네파는 올해 ‘네파’와 ‘이젠벅’으로 국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이를 토대로 해외 진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네파는 국내 론칭 초기부터 중국 미국 네팔 프랑스 등 세계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2011년에는 뉴욕과 파리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했으며, 7월 프랑스 샤모니 지역에

한국 네파의 직영 매장을 오픈하는 등 해외 진출 사업에 힘쓰고 있다. 특히 샤모니 매장은

한국 네파가 의류로 직진출한 유럽 첫 번째 직영 매장 및 플래그십(flagship)스토어로,

지난해 2호점을 계약하는 등 해외 시장 확보에 탄력을 받고 있다.

네파는 본격적으로 가동한 해외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의 변화를 보다 빠르게 파악하고,

아웃도어 및 스포츠 패션 트렌드를 선도해 네파와 이젠벅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가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출처 : 한국경제 신문 2013-09-27 07:01:06